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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련, 「한미 FTA 발효」 촉구 가두켐페인" 뉴스코리아 게재 기사

사실련 0 720 2020.03.04 06:29
사실련, 「한미 FTA 발효」 촉구 가두행진 벌여


                           2012년 02월 21일 (화) 22:39:57 뉴스코리아 백승국 기자  paik829@newskorea.info  

한미 FTA 발효가 여야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이하 사실련) 중앙회 임원 200여 명은 21일, “국익을 위해 한미 FTA의 조속한 발효가 필요하다”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사실련 중앙회 박두익(전 영남대 교수)대표를 비롯한 정형구 중구지회장, 예술분과 오용환 위원장 등 사실련 임원 200여 명은 이날 오후 5시, 중앙회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중구 지하철 을지로3가역부터 오장동 중구지회 사무실까지 왕복 약 2km 구간을 「한미 FTA, 국익을 위해 조속한 발효가 필요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사실련은 또, 한미 FTA 발효로 우리나라가 거둘 국가적ㆍ사회적 장점들이 적힌 유인물을 행진 중 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미 FTA 효과가 적힌 유인물에 따르면, FTA 발효는 장기적으로 GDP 5.66% 증가와 일자리 35만 개 창출, 무역흑자 연평균 1억 4,000만 달러 확대 등을 불러온다. 세계적 추세인 자유무역(FTA)은 2020년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반대로 한미 FTA를 폐기할 경우, 국가신인도 추락과 외교ㆍ안보 리스크가 고조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유인물은 “한미 FTA는 과거 정부가 협상을 시작하고 체결한 것으로 민주통합당 등의 재협상 요구 10개 항목 중 9개는 2007년 체결된 것과 동일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노무현 정권 당시 적극 찬성하며 한미 FTA 체결을 이끌어냈던 현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등의 의원 및 인사들이 정권이 바뀐 현재 반대로 돌아선 이유에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실제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당시 국무총리 시절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한미 FTA를 진두지휘했고, 노무현 정권은 8차례의 진지한 협상 끝에 2007년 6월 30일 한미 FTA에 합의 서명했다.

사실련은 유인물에서 한미 FTA가 정치적 대립 소재로 전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 대신 발효 후 지원책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개선대책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인물은 다만, “개방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분야는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서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련은 앞서 지난 달 2일, 한 중앙 일간지 성명서 광고를 통해 경기 침체 극복과 함께 “김정일 사망이후 남북문제, 총선ㆍ대선 등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미 FTA가 경제동맹만이 아닌 분단 현실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안보동맹과도 직결된다는 점과, 유독 반미 감정을 극대화해 정치적 승부수로 활용해온 민주당 등의 ‘작전’을 겨냥한 셈이다. 사실, ‘한미 FTA 폐기’를 고수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당내의 한발 물러선 ‘재재재 협상’ 주장 기류는, 한미 FTA에 대한 전반적 ‘찬성’ 여론과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한미 FTA 발효’ 촉구 가두행진을 벌인 사실련 임원 등은 중구지회 현판식을 가진 뒤, 중앙회 사무실 인근 식당에서 중구지회 회원들과 합류해 지회 설립대회를 가졌다. 사실련은 전국 광역시.도에 지부를 시.군.구에는 지회를 두고 있으며,약  2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원문
http://www.newskorea.info/news/articleView.html?idxno=2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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