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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주민소환제에 발목??

관리자 0 596 2020.03.06 18:44
강서구청장, 주민소환제에 발목(?)...주민들 퇴진 요구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6-08 13:51  


【서울=뉴시스】


강서양천시민연대 등 서울 강서양천지역 10개 시민단체는 8일 강서구청 앞에서 '강서구청장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부도덕한 김도현 강서구청장 퇴진을 위한 주민소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김 구청장은 배우자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도 깨끗이 물러나지 않은채 항소했다"며 "지역주민은 더 이상 부도덕한 구청장을 따를 수 없는 만큼 주민소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추진위원회는 이어 "오늘부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을 할 것"이라며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사는 동네의 일"이라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동엽 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선거법 위반 뿐만 아니라 김 구청장의 정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조용히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남부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도현 강서구청장의 부인과 비서실장에게 각각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법원에 항소한 상태이며 형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구청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최진성기자 c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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